모구라우치
정월14일, 대보름의 밤에 아이들이 행하는 행사. 논밭에서 두더지를 내쫓기 위한 행사라고 하지만, 본래는 토지를 두드리면서 대지의 영을 진정시키며, 더욱 풍성한 수확을 기원하는 행사입니다. 규슈(九州)에서는 일반적으로 모구라우치(モグラウチ, 두더지잡기)라고 부르지만, 다른 지방에서는 토리오이(鳥追い, 새쫓기)라고 불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시이바(椎葉)에서는 토지를 땅으로 두들기는 봉을 가리켜 호테(ホテ)라고 하며, 후도노(不土野)에서는 등나무덩굴(フジカズラ), 오테노(尾手納)에서는 등나무덩굴에 짚을 감은 것, 마츠오(松尾)에서는 짚으로 만들어진 것 등, 지역에 따라서 재질이 다릅니다.